얼마전 Lattice 기반 암호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에 있어서 도움을 좀 받고자 서울대학교 암호 심포지움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참석한 암호 심포지움에서 관련 프린트물을 당일 시작 30분 전에 제공하더라구요! (타지에서 온 사람은 어쩌라고...ㅠㅠ)
부랴부랴 서울대학교 교내 인쇄소를 찾아서 인쇄를 하긴하였으나 생각지 못한 상황과 비용에 꽤나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계신분들은 서피스프로나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편하게 강의를 들으시더라구요.
그리하여!!! 필기 및 연구의 편의성을 목적으로 아이패드 프로 10.5 256G를 구매하였습니다.
자그마치 100만을 초과하는... 후덜덜한 가격의 아이패드 프로... 오!!! 영롱합니다!(저는 애플펜슬 및 정품케이스를 포함하여 약 75만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가격에 비하여 상당히 단촐한 구성품...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만원이 넘는데 든거라곤 패드와 썬더볼트 USB 그리고 충전기뿐입니다.
먼저 설명서가 든 상자를 들면 이렇게 짜자잔 하고 충전기가 나옵니다.
먼저 문제의 이 충전기에 대해서는 좀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까요? 요놈들 들어보면 아래와 같이 12W 충전 어댑터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W...음?... 아니 12W?!!?!!!
분명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는 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관련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29W 충전기와 12W 충전기의 충전속도 차이는 약 2배 정도 차이가 나더라구요!
정리하면 번들로 지원되는 충전 어댑터는 고속 충전이 불가능하며 고속 충전을 원한다면..
USB-C-Lightning 케이블 2m - 42,000원
Apple 29W USB-C 전원 어댑터 - 59,000원
구매하셔야 합니다ㅠㅠㅠㅠ...
역시 애플이 애플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패드는 영롱하네요...아아... 2017 아이패드 프로의 전면부는 컬러와 상관없이 검정색입니다. 심플하죠?
먼저 비싼 제품이니만큼 디스플레이 테스트를 해봐야겠죠? 다행히 제 제품은 진행해본 결과 나름 양품이였습니다. (이놈의 똥손이 이번에는 피해갔나봅니다). 애플의 묻지마 환불 정책이 30일에서 14일로 변경되었으니 제품의 불량테스트를 꼭 먼저 해주셔야 됩니다!.
요기 아래의 이 부분이 스마트키보드와 결합되는 부분이네요! 스마트 키보드를 함께 살까했는데 20만원이 넘어서 포기했습니다ㅠㅠ....
따로 영상을 찍지는 않았지만 애플 펜슬을 이용한 필기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에 사용했던 와콤보다는 훨씬 매끄러운 느낌이에요! 더 자세한 후기는 요놈을 사용해보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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