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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 Cafe

[3.7점/5점] 대전 은행동 초밥/맛집 희희초밥 (두툼함 칭찬)

by ITholic-sicm 2019. 12. 21.

먹꾼의 매우 주관적인  리뷰

2019. 12. 20 대전 은행동 희희초밥

 

대전 중구 중앙로170번길 27, 042-300-4040

 

대전에 근무하는 본인은 주말마다 항상 대전 - 서울, 대전 - 대구를 매우 많이 왕래하고 있다. 희희초밥은 예전부터 한 번은 가보려고 두고보고 있었던 집이다. 일단 초밥이 굉장히 두툼해 보였고 본인이 회, 해산물, 생고기 등 생물을 굉장히 사랑하기 때문에(생물 팡인) 무조건 가서 먹고 리뷰를 남겨야겠다 생각했다.  

 

위치는 매우 찾기 쉽다. 그냥 대전역에서 건너편으로 직진 무조건 직진이다. 그리고 다리 건너고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가면 끝이다. 


입구는 그냥 그렇다. 맛집이라기 보단 약간의 프랜차이즈 느낌이 난다.

외관은 그다지 맛집의 느낌은 아니다. 인스타 갬성 느낌도 아니고 그냥 점심때 가볼만한 일식집 정도의 외관이다. 의도한 갬성을 잘 나타내지 못한것 같다.

 

 

사장님의 고운 마음씨로 지어진 가게 이름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딴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건 맛이다. 맛있으면 장땡이다. 

 

 

입구에 이렇게 생선 그림을 걸어 두었다. 뭐 원산지...? 어디서 생선이 잡히는지 그런거 같은데, 사실 제대로 보지도 않았다. 궁금하다면 일단 초밥을 먹고 나중에 나갈때 보도록 하자. 

 

 

기본 세팅이다. 락교, 마늘, 무절임, 두부 같은 것들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두부가 좀 짰다. 맛이 없지는 않다. 간이 나에겐 안맞을 뿐. 그냥 기본 찬이라고 생각하자.

 

메뉴판이다.

 

 

메뉴 주변을 보니 보통 반반 초밥, 희희초밥, 회초밥 이렇게 3개를 주로 먹는것 같았다. 우리는 희희초밥 2개에 희희 5종을 추가하였다. 2인이서 이렇게 3개를 시키니 점원분이 많지 않겠냐고 감사히도 과소평가 해주셨다.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다 먹어 보도록하겠습니다.

 

미니 우동이 먼저 나왔다. 우동은 점수를 줄것도 없다. 그냥 여러분이 가본 초밥집들의 그 우동 맛이다. 그 맛보다 절대 맛있진 않다. 그거보다 별로일 확률이 높다. 초밥 먹기 전에 위나 적신다는 생각으로 먹고 있자.

 

 

희희5종(5P) - 7,500

구운연어, 광어, 구운청어, 참치, 매콤소고기

 

굉장히 초밥들이 두툼하다. 먹을때 매우 만족하며 먹었다. 특히 두툼하다보니 씹을때 식감이 굉장히 좋다. 참치는 부드럽다. 먹어본 것들 중 20손가락 안에는 들어간다. 맛이 좋다. 근데 리뷰하면서 글을 적으니 좀 비싼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가면 꼭 추가하도록 하자. 먹을 때는 후회하지 않는 법이니까.

 

 

희희초밥(12P)+미니우동 - 16,000

연어2, 광어2, 새우, 참치, 오늘의초밥, 구운청어, 타코와사비, 계란, 매콤소고기, 유부

 

보통 초밥집들의 초밥 세트는 유부나 계란이 꼭 들어가 있다. 그러나 진정한 맛집은 이 두 가지를 절대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 특히 정말 맛집의 계란초밥은 계란이 아니다. 달짝 지근하면서 미뢰를 후드려패는 완전 새로운 음식이다. 계란도 경건한 마음으로 먹도록 하자. 희희초밥의 계란은 5점 만점에 3점 정도인거 같다. 맛 좋다.

 

개인적으로 저 새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이 새우가 숙성을 시켜서 초밥으로 만들어도 뭔가 원가 절감을 위한 초밥이 아닌가 싶다. 맛이 없는건 아니다.

 

연어가 매우 두툼하고 참치도 부드럽다. 광어도 좋다. 청어는 풍미를 완전히 다 살리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는 않다.

 

 

타코와사비 원래 좋아한다. 좋아해서 맛평가를 못하겠다. 그냥 난 와사비가 맛있다. 매콤소고기는 어쩌면 질기다고 느낄수도 있다. 질긴음식을 싫어한다면 아주 강추하지는 않는다. 

 

 

마지막으로 보기만해도 돈이 나가는것 같은 계산대 사진을 보고 가자.

 

총 39,500원치 쁠렉스해서 먹었다.

 

3.7점/5점 (한달에 1~2회 방문 추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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